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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푸틴의 반격?…미국서 러시아의 美선거개입 우려
美 정보당국 "푸틴 모욕당했다고 생각해 선거 겨냥 유인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발해 미국의 선거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미 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 정보당국자들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과정에서 미국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해 미국의 선거를 겨냥할 유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런 조처를 승인했다는 증거가 아직 없고,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어떤 수단을 쓸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2016년과 2020년 미 대선에도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기 위해 선거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작전을 푸틴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비난해 왔다.'
앞서 2016년 대선 때도 러시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폄하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허위정보 유포 노력을 전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근소한 다수석인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부진을 고려할 때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 미 정보 당국은 러시아와 중국, 다른 적대국이 허위 정보 등을 통해 외국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행위 대응에 초점을 맞춘 센터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최근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제프리 위치먼을 선거 위협에 대응하는 담당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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