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로베르타 멧솔라 유럽의회 의장이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 수도 키이우(키에프)를 방문한다고 AP와 DPA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멧솔라 의장의 여행 일정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멧솔라 의장은 지난달 31일 늦게 "키이우로 가는 중"이라는 트윗을 날렸다.
멧솔라 의장의 대변인은 멧솔라 의장이 유럽의회를 대표해 우크라이나에 지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멧솔라 의장은 지난 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키이우를 찾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체코와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3국 총리가 함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친구를 키이우로 초대한다"며 다른 나라 국가 수반들의 방문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직 러시아 미사일과 전폭기들이 우리 영공을 마음대로 날아다니고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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