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터미날, '포스코플로우'로 사명 변경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그룹의 물류통합업무 전문 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이 내달 1일부터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포스코터미날은 지난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변경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임직원과 그룹 내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신규 사명과 비전 설명회도 개최했다.
포스코터미날은 기존 사명으로는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을 담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친환경,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서 상생 활동을 통해 물류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단순히 화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수많은 정보가 흘러가는 물류의 특성과 회사의 미래 확장성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3년 설립된 포스코터미날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을 근거지로 두고 대형 선박으로 해외에서 화물을 들여와 하역·보관·가공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하는 대량화물유통체제(CTS) 사업을 해왔다.
김광수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나아가 한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연결해 물류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