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각각 10억원 지원…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시행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 전라북도 전주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남 등에 지역센터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올해 지역센터 설립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 4곳에 각각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지역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창업초기기업 성장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도약 지원,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광주광역시는 시청 인근 중심상권인 상무지구에 지역센터를 조성해 광주형 관광콘텐츠 창작자 육성 등 지역 특화사업을 시행한다.
울산광역시는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지역센터를 구축하고 인근 컨벤션센터 연계 관광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경주 시내 중심상가에 지역센터를 구축해 '황오동 도시재생뉴딜', '서라벌 황금정원 프로젝트' 등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사업을 지원한다.
전라북도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지역센터를 세워 관광벤처기업의 현장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선정된 곳에 지역센터가 들어서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9곳이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갖게 된다"며 "지역 센터가 관광업계 재도약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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