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2.67

  • 33.17
  • 1.23%
코스닥

866.18

  • 15.43
  • 1.81%
1/3

브라질, 6개월째 지역 옮겨다니는 폭우로 피해…이번엔 남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 6개월째 지역 옮겨다니는 폭우로 피해…이번엔 남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브라질, 6개월째 지역 옮겨다니는 폭우로 피해…이번엔 남부
강풍 동반한 폭우…일부 지역서 인명피해도 발생한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주의 주도(州都) 포르투 알레그리를 포함해 여러 도시에서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 당국은 포르투 알레그리 등에 24시간 동안 내린 비가 3월 평균 강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40∼60㎜에 달했다고 전했다.
지역 언론은 일부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남동부 페트로폴리스시에서는 지난 2월 중순 6시간 동안 26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230여 명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폭우로 9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 상파울루 과학기술연구소는 기후변화와 삼림 파괴라는 환경적 요인 외에 도시 정비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우기 때마다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