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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실업률 사상 최고치…35.3%
실업자 대부분은 흑인…흑인 여성 실업률 42.4%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또 사상 최고치인 35.3%에 달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전분기 실업률(34.9%)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단 구직 포기자까지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은 전분기보다 0.4%포인트 감소한 46.2%였다.
비공식 부문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제조, 건설 부문에서 실업이 두드러졌다.
이와 관련, 15∼24세 연령층 340만 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으며, 취직도 안 되고 직업 훈련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eNCA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실업자는 흑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흑인 여성의 실업률은 42.4%에 이른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온라인매체 데일리매버릭은 이날 남아공의 2021년 성장률이 4.9%인데도 실업률이 이처럼 최고치를 찍은 것과 관련, '일자리 창출 없는 성장'이라고 경제 전문가를 인용해 평가했다.
최근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남아공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소득 불평등이 심한 나라라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별 실업률 발표는 당초 지난 2월 이뤄질 예정이었나 조사 응답률이 너무 낮고 국제 규격에 맞추느라 시일이 걸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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