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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공급망 분석센터 첫 유관기관 회의…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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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공급망 분석센터 첫 유관기관 회의…현안 점검
협력기관 30곳으로 확대…우크라 사태·중국 지역 봉쇄 영향 논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글로벌 공급망 분석 기관인 글로벌공급망 분석센터는 21일 첫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략물자관리원, 광해광업공단 등 공공기관 6곳과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전자·전지·항공우주·바이오 등 업종별 협회·단체 17곳 등 총 30곳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전략물자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각각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 등의 대(對)러시아 수출 통제 및 제재 동향과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과 국제 제조업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참석기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원칙에 따른 봉쇄 조치 등 최근 공급망 교란 요인과 이로 인한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지난달 출범한 분석센터가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지원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탄소중립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발족한 분석센터는 국내외 위기 징후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제언하는 '국가 조기경보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당초 분석센터의 협력기관은 모두 10여 곳이었으나 최근 비철금속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수입협회,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해 협력기관 수가 총 30곳으로 늘어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급망이 결국은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산업, 에너지, 무역통상, 연구기관까지 포함해 이들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협력기관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난 3일부터 공급망 관련 주요 이슈를 정리한 온라인 분석지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를 매주 발간해 10만 개 이상의 기업에 공유하고 있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업무는 결국 기업이 주체인 비즈니스 활동인 만큼 현장의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관 협력의 공급망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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