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통화…"미중, 세계 평화와 안녕을 위해 노력해야"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위기는 우리가 보고 싶어하지 않은 것"이라며 "국가 간의 대항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영상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1, 2위권의 경제국으로서 우리는 중·미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이끌어 가야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책임을 다함으로써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국제 정세에 중대한 새 변화가 발생했다"며 "평화·발전이라는 시대의 주제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했고 세계는 태평하지도 않고 안녕하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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