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3개사, 합작 손해사정법인 설립…"차보험 보상 개선"
'히어로손해사정' 명명…이은 한화손보 부사장, 대표 내정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등 손해보험사 3사는 국내 자동차 보상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합작해 손해사정 법인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한화손해보험의 이은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은 대표 내정자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자동차 부문장과 경영지원 실장 등을 역임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캐롯, 한화, 롯데 등 손해보험 3사가 보유한 자체 보상 서비스 역량을 모아서 보상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산출 및 자동지급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히어로손해사정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은 자동차 보험의 전국적인 보상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히어로손해사정 출범을 통해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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