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봉 41억원…15.2% 감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이사 사장의 연봉이 41억원 수준으로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장의 연봉은 41억4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2% 감소했다.
한인규 사장은 21억2천100만원으로, 14.9% 줄었다.
호텔신라는 "상여 항목인 장기성과인센티브(LTI)가 지급 기준에 따라 과거 3개년(2017~2019년)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되는데 지난해에는 인센티브가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천300만원으로, 전년(5천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됐다. 흑자를 낸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매출은 3조7천791억원으로 1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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