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탑텐에 투명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가 신성통상[005390]의 국내 1위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8일 서울 강동구 신성통상 본사에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협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하고, 탑텐은 이 소재를 바탕으로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탑텐의 친환경 패션 신제품 개발에도 공동 참여한다.
김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를 바탕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회장은 "신소재와 친환경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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