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가 친환경 쇼핑백으로…현대百, 리사이클 캠페인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매장에서 폐지와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금까지는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만 기부받았지만, 앞으로는 폐지 등도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고객들이 신문지와 서적 등 폐지를 리사이클 캠페인 데스크에 가져다주면 현대백화점은 이를 친환경 쇼핑백으로 리사이클 한다. 다만 택배 박스나 이물질이 묻은 종이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또 세척 후 라벨지를 제거한 페트병은 식품관의 농산물 재생 용기 원료로 활용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폐지 2kg이나 폐페트병 7개 이상을 가져온 고객에게는 H포인트 3천점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고객 12만여명으로부터 옷과 잡화 60만점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했고, 수익금은 자체 기금과 더해 초등학교에 공기정화 식물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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