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유엔 "민간인 사망자 331명…피란민 120만 명"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엔 인권사무소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33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인권사무소는 개전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달 4일 0시까지 민간인 사망자는 331명, 부상자는 67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19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이들 대부분이 포탄과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습 등으로 숨졌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나 국외로 피란을 간 난민 수가 120만 명을 넘어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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