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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美, 오판에 따른 충돌 막으려 러시아와 직통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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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美, 오판에 따른 충돌 막으려 러시아와 직통선 개설
美국방부 "우크라에 군 병력 90% 투입…접경지역 병력 증강 징후는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오판에 따른 충돌을 막기 위해 러시아와 직통선을 개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일 러시아 국방부와 충돌방지 연락선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는 오판과 군사적 분쟁,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접경지역에 배치한 군 병력의 90%를 현재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추가로 군대를 증강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48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중 230여 발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160여 발은 러시아에서 발사됐으며, 70여 발은 우크라이나 북쪽 접경 국가인 벨라루스, 10발 못 미치는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지역에서 각각 발사됐다고 부연했다.

또 최악의 폭격은 북부 지역인 수도 키이우(키예프), 하리키우(하리코프), 체르니히우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남부 마리우폴에도 점점 폭격이 심해지지만 아직 우크라이나의 통제 속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온 헤르손의 경우 러시아 통제하에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수도에 남아 전쟁을 지휘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서도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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