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조보아, 모범납세자 선정…국세청 홍보대사 위촉 예정
모범 납세자 1천47명, 세무조사 유예·공항 우대심사대 등 혜택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 배우 조보아(조보윤) 씨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1천47명과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3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 등 혜택을 받고 공항 출입국 우대 심사대와 전용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다.
업무상 목적으로 철도를 이용하면 주중 철도운임을 1년간 최대 30% 할인받고 지방자치단체 운영 공영주차장과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도 1년간 무료다.
협약 금융기관 대출금리 경감, 무역보험료 할인, 소노 호텔과 리조트 요금 할인 등 혜택도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이승기·조보아 씨는 오는 4∼5월께 국세청이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홈페이지에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 명단을 게시했다.
모범납세자에게는 국세청장이 축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념행사를 축소 실시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경우에도 표창장 등은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국세청은 성실납세 감사 행사로 오는 3∼4월 모범납세자 초청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을 열고 어린이 직업체험관 운영도 확대한다.
또 이날 세무서를 방문한 첫번째, 33번째, 56번째 민원인에게는 기념품 등을 증정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방문자를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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