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이 회사의 '5G 가상화 기지국(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에 모바일 전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을 선정해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시상한다.
CTO 초이스는 전체 모바일 기술을 아울러 최고 챔피언을 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 격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최고의 모바일 혁신기술'상과 'CTO 초이스'를 모두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회사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로,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5G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일상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