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신인 감독 등 지원…CJ문화재단 창작자 지원사업 시행
'튠업·스테이지업·스토리업'으로 소외된 창작자 발굴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에서 소외된 영역의 창작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 뮤지컬 창작자와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 ▲ 신인 단편 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 해외 음악대학원 장학생 지원사업 'CJ음악장학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내외 시장에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이달 22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정규 앨범을 5장 미만으로 발매한 뮤지션이 지원 대상이며, 최종 6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신규 음반 제작 등을 위한 최대 1천5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는다.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창작자의 작품 개발과 창작 단체의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누리집을 통해 뮤지컬 공모 일정이 공개된다. 선정된 이들은 창작지원금,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전문가 모니터링, 쇼케이스 등 단계별로 지원받는다.
스토리업은 신인 감독을 선정해 단편영화 제작과 영화제 출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작자에는 단편영화 제작비 1천500만원과 현직 감독 멘토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달 모집을 마감하고 현재 심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5월에 최종 선정작이 발표된다.
CJ문화재단은 또 CJ음악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28일부터 버클리음대 부문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능 있는 창작자들의 든든한 '문화꿈지기'로서 K-컬쳐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문화재단의 창작지원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용 누리집(www.cjazi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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