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형 LED 사이니지, CJ온스타일 스튜디오에
배경 세트 제작할 필요 없이 화면만 교체…선명한 화질 구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홈쇼핑 스튜디오 2곳에 실내용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평면형, 곡면형 등 총 576장의 LED 사이니지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으로 스튜디오 벽면을 둘러싸는 형태의 LED 월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한 스튜디오 두 곳의 LED 월 설치 면적은 총 150㎡에 달한다.
이 제품은 수많은 촬영용 조명이 설치된 스튜디오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촬영때 마다 스튜디오의 배경 세트를 제작할 필요 없이 사이니지 화면 속 콘텐츠만 교체하면 된다.
이질감 없이 입체감 있는 화면은 실제 배경 세트를 제작해 설치하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를 낸다.
다양한 스튜디오 공간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장점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41㎜에 불과하다.
아울러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캐비닛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크기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고 화면 앞쪽에서 LED 모듈을 탈착할 수 있다.
LG LED 사이니지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유해화학물질 사용 기준인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에 부합하고, 일반 주거시설에 설치해 사용이 가능한 수준인 Class B 등급 전자파적합성(EMC)도 획득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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