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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정부, 코로나19 방역 반발 시위 대응 긴급조치 해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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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정부, 코로나19 방역 반발 시위 대응 긴급조치 해제 발표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정부가 수도 오타와에서 펼쳐진 트럭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발령했던 긴급조치를 해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상황이 더는 비상사태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기존 법률과 규정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며 오타와에서 3주일 이상 계속된 트럭 시위를 강제 해산하기 위해 1988년 비상사태법 제정 이후로 첫 긴급조치를 발동했다.
이를 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과도한 공권력 동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메리 사이먼 총독에게 건의해 재가를 받은 뒤 긴급조치 해제를 발표했다.
이로써 비상사태 상황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상원에 제출했던 긴급조치 승인 요청안을 철회하고 상원도 심의를 중단했다.
앞서 하원은 지난 21일 법 규정에 따라 표결을 부쳐 제1야당인 보수당 등의 반대 속에 긴급조치를 승인했다.
경찰은 지난주 긴급조치에 따른 강제 진압에 나서 오타와 시위 현장에서 196명을 체포하고 이 중 110명을 기소했다.
또 도로를 점거한 트럭 등 시위 차량 115대를 견인해 압류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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