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불가리아와 외교장관 회담…협력 방안 논의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스웨덴, 불가리아와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증진방안과 국제무대에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프랑스 외교부가 주최하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이날 안 린데 스웨덴 외교부 장관, 테오도라 겐쵸프스카 불가리아 외교부 장관을 연달아 만났다.
정 장관과 린데 장관은 한국과 스웨덴이 강세를 보이는 IT 혁신, 과학기술, 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스웨덴이 적극적으로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안보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겐쵸프스카 불가리아 장관과 회담에서는 열병합 발전소 등 불가리아의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시가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불가리아 측에 요청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이번 파리 방문을 계기로 인도, 루마니아, 그리스와도 양자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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