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라인프렌즈는 법인 설립 7년 만에 사명을 'IPX'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오프라인 중심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넘어 디지털·버추얼 지적재산(IP)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IPX라는 이름에 '다양한 IP 경험 제공(IP eXperience)'과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 선사(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 회사의 IP 거래량은 2016년부터 연평균 28%가량 증가하며 지난해 약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온라인 매출도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대비 31% 이상 증가했다. IPX는 최근 메타버스와 NFT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새로운 IP 생성 플랫폼 '프렌즈(FRENZ)'를 출시했다.
기존 '라인프렌즈'(LINE FRIENDS) 명칭은 오리지널 캐릭터 IP, 오프라인 스토어 등 브랜드명으로 계속 사용되며 해외 법인 사명도 유지된다.
김성훈 IPX 대표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신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버추얼화 뿐 아니라 누구나 창작과 공유가 가능한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메타버스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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