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작년 순이익 1천억원 돌파…10년 연속 최대 실적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처음 1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10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5.7% 증가한 1천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IBK투자증권은 2012년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 10년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자기자본은 1조343억원으로 1조원 클럽에 진입했으며 총자산은 5조5천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로 전년(11.2%)보다 소폭 높아졌다.
IBK투자증권은 10년 연속 호실적 행진을 이어간 것은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업금융(IB) 부문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지원 등 자본시장 내에서 중소기업 특화증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서병기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지난해 구축한 해외주식·채권 거래시스템 등 신규 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업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신기술투자조합, 사모주식펀드(PEF),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혁신금융을 이용한 중소기업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 IBK투자증권 연도별 순이익 현황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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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2018│ 2019 │ 2020 │ 2021 │
├──┼───┼───┼───┼───┼───┼──┼───┼───┼───┤
│ 24 │ 47 │ 118 │ 303 │ 321 │ 354 │570 │ 632 │ 802 │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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