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진흥원 "서울페이+와 제로페이 연동 결제" 재차 촉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은 7일 서울사랑상품권의 새 구매·결제·정산 앱인 서울페이+와 자사의 기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의 연동을 거듭 촉구하면서 제로페이 QR을 활용한 지속적인 결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결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들과 가맹점의 혼란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신규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한 제로페이 QR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한결원은 "서울시 및 신한컨소시엄과 원만한 협력이 된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언급대로 열흘이면 결제 대란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이 제로페이 운영사인 한결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되고,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및 정산 수단도 기존 제로페이 앱에서 서울페이+ 앱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후 신규 상품권 발행에 문제가 생기고 가맹점주에게 결제 결과가 통보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생겼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한결원이 가맹점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반면 한결원은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면서 서울시에 제로페이와 서울사랑상품권 연동 결제를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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