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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자문기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정식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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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자문기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정식승인 권고
CDC 국장 승인만 남아…모더나, '스파이크백스'로 명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4일(현지시간)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하도록 정식 승인할 것을 CDC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스파이크백스'란 브랜드 이름을 붙였다.
이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1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는데, 이날 CDC 자문위의 결정은 FDA의 결정을 추인하는 셈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그동안 긴급사용 승인(EUA) 상태에서 접종돼 왔으며 이번에 정식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당시 "스파이크백스가 미국에서 사용 승인되는 모든 백신에 요구되는 안전과 효능,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고 국민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백신이 정식 승인되면 이를 홍보·광고할 수 있고, 제약사가 병원 등에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또 CDC의 세라 올리버 박사는 정식 승인 조치에 따라 일부 사람들은 모더나 백신을 더 적극적으로 맞으려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CDC 자문위의 권고 결정에 따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수용하면 모더나 백신은 정식 승인절차를 마치게 된다.
최종적으로 정식 승인될 경우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앞서 화이자 백신은 작년 8월 정식 승인됐다.
모더나의 백신은 2020년 12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2억400만회 투여됐다. 이는 전체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의 약 38%를 차지한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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