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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유혈시위 사태 두고 국제인권단체와 열린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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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유혈시위 사태 두고 국제인권단체와 열린대화 가능"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국제인권단체가 카자흐스탄 시위사태 때 정부의 과도한 무력사용과 인권침해 사례를 제기하자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국제인권단체와 열린 대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투데이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면서 정부는 인권 보호를 위해 모든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시민들이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를 받고 경찰의 행동에 대한 불만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하고 "변호사와 민간 의사가 구금 및 체포된 사람들을 면회할 수 있고 인권 운동가와 변호사가 포함된 권위 있는 시민 사회 대표자들로 1월 사건 조사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검찰과 내무부에 "피구금자의 권리에 대한 엄격한 존중과 공정한 재판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면서 "카자흐스탄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카자흐스탄에선 연초, 연료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시위가 전국적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하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옛소련 국가들의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0)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고 군경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이후 시위사태는 1주일여 만에 진압되었지만, 시위대와 군경 225명이 죽고 4천여명이 부상했다.
almatykim6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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