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노·소재 기술개발 3천158억원 투입…작년보다 9.7%↑
과기정통부, 55개 신규과제 추진위해 선정계획 공고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사업이며 올해 예산은 지난해(2천879억원)보다 9.7% 증가한 3천158억원이다.
올해 이 사업에서 과기정통부는 미래 선도형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미래기술연구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 연구혁신 등의 분야에서 총 55개의 신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연구실은 10년 이후 신산업 선점을 위해 현재 34개 연구실이 운영 중이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혈관 치료용 생분해성 금속소재,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 센서 등 30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5년내 185개 소부장 핵심 품목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며 57개 연구단이 활동 중이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극자외선(EUV) 공정 정밀도 향상, 고주파 필터용 소재(5G·6G) 등 15개 과제를 신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나노 및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새로운 연구들이 우리나라 소부장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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