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40.45

  • 54.13
  • 1.18%
코스닥

952.73

  • 4.81
  • 0.51%
1/4

6천억원대 로마 '카라바조 저택' 1차 경매 실패…4월 재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6천억원대 로마 '카라바조 저택' 1차 경매 실패…4월 재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6천억원대 로마 '카라바조 저택' 1차 경매 실패…4월 재개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바로크 회화의 거장인 카라바조(1571∼1610)의 천장화를 소장한 이탈리아 로마 저택이 18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왔으나 거래에 실패했다.
    ANSA 통신·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저택은 이날 오후 4억7천100만 유로(약 6천398억 원)를 시작가로 경매에 들어갔으나 매수 희망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0% 할인된 가격으로 2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부동산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거래가 시작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도 '세기의 경매'라고 부르며 매매 성사 여부를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70년 건립된 이 저택은 대지 2천800㎡(약 847평) 규모에 십자가 모양의 6층짜리 건물 한 채와 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계 유일무이한 카라바조 천장화를 소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카라바조가 20대 중반 때인 1597년 완성한 이 천장화의 값어치만 3억1천만 유로(약 4천2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을 두 명이나 배출한 이탈리아의 명문가 루도비시 가문이 1621년부터 소유해오다 2018년 마지막 후손인 니콜로 본콤파니 루도비시가 사망한 뒤 유족들 간 유산 상속 분쟁이 불거져 매물로 나오는 운명을 맞았다.
    법원이 경매 분할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매 시작가는 당시 법원의 감정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경매를 앞두고 현지 시민사회계에서는 정부가 문화재급 가치를 지닌 이 건축물을 사들여 복원·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온라인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