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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FE통신, 쿠바서 철수 검토…"자유로운 언론활동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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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FE통신, 쿠바서 철수 검토…"자유로운 언론활동 어려워"

스페인 EFE통신 쿠바서 철수 검토자유로운 언론활동 어려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가 쿠바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라 카냐스 EFE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그들(쿠바 당국)이 우리를 쿠바에서 내몰고 있다"며 "쿠바 주재 여부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EFE 통신은 AP, 로이터, AFP통신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국제 뉴스통신사로, 특히 중남미 스페인어권 국가들의 소식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쿠바 주재 직원이 7명이었으나, 현재는 취재 기자 1명과 영상기자 1명만 남았다.
지난해 7월 새로 임명된 특파원의 비자를 쿠바 당국이 별다른 설명 없이 내주지 않고 있는 데다 쿠바 반정부 시위가 예고됐던 지난해 11월 무렵 2명을 제외한 기존 기자들의 취재 허가마저 박탈했기 때문이다.
카냐스 회장은 "2명의 기자로는 지금까지 제공했던 기사 수준을 맞출 수 없다"며 "(쿠바에선) 저널리즘을 자유롭게 실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산국가 쿠바는 정부가 모든 언론을 통제하고 있으며, 외신 기자들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취재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언론들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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