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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박차…정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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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박차…정부와 MOU
프로젝트 추진 인센티브 약속받아…총투자금 4조7천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인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라인(LINE)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는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측 대표 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원료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각종 설비와 기자재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에서 에틸렌 연산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을 각각 생산할 수 있는 납사 크래커 공장을 202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총투자금은 39억달러(약 4조7천억원)로, 롯데케미칼의 최대 해외 투자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0억6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롯데케미칼의 적극적인 투자에 감사를 표한다"며 "라인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등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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