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당한 알바 본사가 챙긴다"…세븐일레븐, 가맹점 상생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부터 본사 부담으로 점포 안심 보험제도를 마련하고 통신사 이중화 시스템도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점포 안심 보험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이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경영주나 근무자가 제3자로부터 물리적 폭행을 당한 경우 최대 195만원까지 보상금을 지원한다.
또 통신장애로 결제가 제대로 안 돼 손님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차세대 POS(판매정보시스템) 시스템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아울러 점포 매출 활성화를 위해 군인전용 플랫폼 '나라사랑 포털 APP'와 제휴해 군 장병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드론이나 로봇 등 차세대 배달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경영주들이 더욱 마음 편하게 점포를 운영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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