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년 상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의 임금이 올해 하반기 대비 약 3% 오른다.
대한건설협회는 내년 상반기에 적용할 건설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7개 직종의 일평균 임금이 24만2천931원으로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23만5천815원) 대비 3.02% 상승한 것이다.
직종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91개)의 임금 상승률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재(2.53%), 광전자(2.33%), 원자력(0.28%)이 그 뒤를 이었다.
일평균 임금은 광전자(36만5천485원), 문화재(28만3천907원), 일반공사(23만1천44원), 원자력(23만632원) 순으로 높았다.
협회는 "건설 기성(시공 실적을 환산한 금액)이 지난 5월 11조원에서 9월 11조5천억원으로 4.9% 증가했다"며 "공사 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 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지난 9월 전국 2천개 공사 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표] 건설업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
(단위 :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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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직종수 │ 공표일 │변동률│
││├─────┬─────┬─────┼───┬───┤
│││ ’22.1.1 │ ’21.9.1 │ ’21.1.1 │직전반│전년동│
│││ │ │ │기대비│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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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직종│ 127 │ 242,931│ 235,815│ 230,798│ 3.02%│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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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사직종│ 91 │ 231,044│ 223,499│ 219,213│ 3.38%│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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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자직종 │ 3│ 365,485│ 357,168│ 348,470│ 2.33%│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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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직종 │ 18 │ 283,907│ 276,915│ 268,825│ 2.53%│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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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직종 │ 4│ 230,632│ 229,990│ 224,194│ 0.28%│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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