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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내년 대선 후 소액주주에 우호적 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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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내년 대선 후 소액주주에 우호적 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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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내년 대선 후 소액주주에 우호적 정책 기대"
'10대 이벤트로 살펴본 2022년 증시'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소액주주를 배려하는 공약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 소액주주에 우호적인 정책이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발간한 '10대 이벤트로 살펴본 2022년 증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세제 혜택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공매도 개선 등 '동학 개미'를 겨냥해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김 센터장은 이와 관련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만한 거대 담론은 찾기 힘들지만,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를 배려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기업분할 등에서 나타난 소액주주와 지배주주의 이해관계 불일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가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소액주주 보호와 관련해 자사주 악용을 막고, 분할·합병 등에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산업을 분할해 별도 회사를 상장하는 경우 모회사 주주에 신주인수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센터장은 이와 관련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본다"며 "논의의 진행 방향에 따라서는 자산가치 대비 디스카운트(할인)가 심한 지주회사 등의 재평가(리레이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대선이 임박했음에도 정치 테마주가 횡행할 뿐 정책 수혜주는 찾기 힘들어졌다"며 시장의 자율성이 커진 점, 어느 쪽이 집권하더라도 기조적 성장 둔화에 제동을 걸지 못한다는 현실적 판단을 이유로 꼽았다.
김 센터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년 1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겠지만 이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가변적이라고 봤다.
그는 "1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코로나 팬데믹 직후 만들어졌던 비정상적 금리 수준의 정상화가 이뤄지면 이후 한국은행의 행보는 신중해질 것"이라며 "순환적 경기 사이클 하강,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둔화 가능성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금리 인상 초기에 매파적으로 대응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는 게 통화정책의 비용을 낮추는 방책이 될 수 있다"며 3월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종결과 동시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1월) ▲ 베이징 동계 올림픽(2월)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 프랑스 대통령 선거(4월) ▲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10월) ▲ 미국 중간선거(11월) ▲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12월) 등을 내년 증시에 영향을 줄 이벤트로 꼽았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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