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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ABL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옛 고금리 상품의 금리 위험을 재보험사에 이전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신한라이프와 최대 5천억원 규모의 공동 재보험 거래를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리안리[003690]가 준비금 추가 적립 등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지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공동 재보험 계약을 통해 고금리 상품의 금리 위험을 덜게 됐다.
국내 생보사의 공동 재보험 계약 발표는 ABL생명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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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재보험은 고금리 보험 계약의 금리 위험을 재보험사에 넘기는 재보험을 뜻하며, 국내에는 작년 2분기에 도입됐다.
공동 재보험 계약을 통해 원수 보험사는 준비금 책임을 재보험사와 나눠 가지면서 부채부담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고객에는 영향이 없다.
코리안리는 공동 재보험 사업 확장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이번 거래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생명보험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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