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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1호' 촬영 고해상도 영상, 일반에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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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1호' 촬영 고해상도 영상, 일반에도 공개
국토정보플랫폼서 다운로드…12㎞×12㎞ 사진과 영상지도 서비스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 3월 발사된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27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국토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목표 궤도에 안착한 국토위성 1호는 3∼10월 촬영 영상의 검·보정을 위한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 18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위성 1호의 활동을 통해 한반도 전역의 위성정사영상을 약 6개월 주기로 구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항공 촬영을 통한 항공정사영상이 남한 내륙지역의 영상을 연 1회 구축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 효율적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물체를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봤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위성정사영상이다.
지리정보원이 위성영상에 나타나는 높이 차이와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왜곡 현상을 보정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정부는 국토위성을 국토관리와 공간정보구축, 재난대응 등 공익적인 목적에 우선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위성을 통해 확보한 고품질 영상을 일반에도 제공해 다양한 목적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일반인도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을 통해 등록된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 단위 영상(12㎞×12㎞)과 영상지도로 서비스된다.
다만 영상에 좌표가 포함된 형태의 데이터는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군사·보안지역은 모자이크 등 보안처리를 한 뒤 공개된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위성은 우리나라의 위성 활용 중심의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국가 공간정보 산업·서비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되도록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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