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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재선 도전에 '예스'…"트럼프 상대 안할 이유 없다"(종합)
"알약치료제 2천만명분 확보될 듯…국내선 백신증명 필요없어"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장재은 기자 =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은 2024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 인터뷰에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과 맞붙는 것을 전제로도 출마하겠다는 뜻인지 묻자 "물론이다.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그러면 출마 전망이 더 밝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나는 운명에 순응하는 사람이고 내 삶에 운명이 여러 번 끼어든 적이 있었다"며 "지금 건강한데 그때도 건강하다면 실제로 다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사상 최고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대통령으로 다음 대선이 열리는 2024년 11월에는 82세가 된다.
작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당시 여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정신적 건강을 문제 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는 있지만 계획을 단정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그는 작년 대선이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한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공화당 의원과 지지자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한 번도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백신 접종자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2억명이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자신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보급과 관련해선 "수천만명 분량이 되겠지만 당장 나에게 숫자를 요구하진 말아달라"면서도 "아마도 2천만명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까지 마치면 그 같은 치료제를 필요로하는 상태에 이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팍스로비드 1천만명 분량 확보 사실을 밝히며, 이 중 25만명분을 내년 1월 보급할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국내선 탑승 시 백신증명서 제출 필요성과 관련해선 "검토했지만, 필요성이 없다는 권고를 받았다"며 "오미크론 상황에서도 그것이 현재까지 권고"라고 했다.
jangje@yna.co.kr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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