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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전기차 'U100'에 중국산 배터리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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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전기차 'U100'에 중국산 배터리 탑재한다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배터리 개발 협력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003620]가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중국 전기차 업체와 손을 잡았다.
쌍용차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차 'U100'에 탑재된다.
양사는 배터리 팩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향후 협력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다수의 연구원을 BYD에 장기 파견해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BYD는 전기차 관련 전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다.
쌍용차는 BYD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 개발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팩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BYD와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회사 미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급격한 전동화에 대비한 회사의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토대를 구축했다"며 "전기차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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