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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남동부 35년만에 최대 폭우…10여명 사망
이재민 수십만명…일부 도시엔 재난 경계령 내려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35년 만에 최대 규모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와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지난 주말부터 폭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아주에서는 주민 22만여 명이 폭우를 피해 긴급대피했고 50여 개 도시에 재난 경계령이 내려졌으며,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선 1만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폭우와 강물 범람, 도로 유실로 고립된 주민들은 식료품과 식수 등 생필품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질병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관계 부처 각료들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바이아주 폭우 피해지역을 둘러봤으나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좌파 야당 소속인 바이아 주지사는 "대통령 일행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하지만 지방 정부와 전혀 접촉하지 않았고 지원도 없었다"면서 내년 대선을 의식한 '보여주기 행태'라고 비난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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