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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 견제 강화 속 시진핑 "과학기술 발전 심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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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 견제 강화 속 시진핑 "과학기술 발전 심화"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중국의 인권 상황을 거론하며 대(對)중 첨단 기술 수출을 관리하는 규제 시스템을 출범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체적인 과학기술 발전을 심화할 것을 주문했다.
1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개막한 다완(大灣)구 과학포럼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는 지금 100년에 한 번 있을까 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세계 과학기술 혁신은 활황기에 접어들었고,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은 세계 경제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둥·홍콩·마카오·다완구는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을 둘러싼 전략적 위치에 있다"면서 "세계 과학기술 혁신 고지 건설과 신흥 산업 발전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 각국의 과학자, 국제 과학 기구와 함께 국제 과학 기술 교류 협력을 긴밀히 하고, 중대한 과학 문제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 과학 사업 발전을 추진해 인류를 더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9∼10일(현지시간)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권위주의 국가가 민주 활동가들을 감시하거나 인권탄압에 악용할 우려가 있는 첨단기술 수출을 규제하는 시스템인 '수출관리·인권 이니셔티브'를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와 함께 출범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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