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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내년 1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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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내년 1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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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내년 1월부터 시행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정부가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0일 정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다음달 10일부터 5~11세 아동 23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이들 연령층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나온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의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주 정부 접종소·일반의·약국 등이 이번 달 말부터 아동 백신 접종 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ATAGI는 5~11세 아동층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성인의 3주보다 더 긴 8주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랙 헌트 보건장관은 "아동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그들의 안전을 위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가족 내 유아와 조부모에게 퍼지는 것을 막아 지역사회 감염을 줄일 것"이라면서 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제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TGA 승인을 통해 백신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6월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빅토리아주를 중심으로 석달 이상 장기 봉쇄령이 시행됐다.
이후 백신 접종률이 80%에 도달하면서 대부분의 제한 조처를 해제하고 국경봉쇄까지 완화하려던 참에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급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호주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국적으로 88.7%로 집계된 가운데 78.97%인 서호주주(州)를 제외하고 모든 주가 80%~90%대를 돌파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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