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발행 65.8조원…금융채·회사채 발행 감소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65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천억원 감소했다고 금융투자협회가 9일 밝혔다.
금융채 발행액이 24조9천억원, 회사채 발행액이 5조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2조5천억원, 1조8천억원 줄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물(크레디트물) 수요 감소로 회사채 발행이 부진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반면 국채는 전월 대비 1조4천억원 늘어난 14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액은 5조9천72억원으로 전월 대비 3천330억원 늘었다.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은 19조470억원이 늘면서 채권 발행 잔액은 2천46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69조2천억원 증가한 442조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20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5천억원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3조6천억원, 통안채(통화안정증권) 1조8천억원, 은행채 5천억원 등 총 6조2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만기 상환분 반영)는 전월 대비 3조5천억원 증가한 208조6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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