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국 시 인천공항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발급 가능해진다
대한병원협회-인천시-인천국제공항공사-의료원연합회 협약
인천공항 내 무인발급기서 수령 가능…13개 병원 시작해 80여개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앞으로 해외 출국자들은 인천공항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대한병원협회는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해외 출국자를 위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비대면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음성 확인서 비대면 발급이 가능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출국자는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음성 확인서 비대면 발급이 가능한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과 구리병원 등 13개 병원이다. 향후 80여개 이상의 병원과 시스템을 연계해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 발급기는 인천국제공항 제1, 2청사 출국장 내 2개소에 설치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무인 발급기에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수령할 수 있으므로 검사 후 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에 재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무인 발급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병원에서의 검사 비용과 별도다. 최초 1매는 7천원, 추가 1매당 1천원으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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