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사업단지에 마곡 연구센터를 완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마곡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천340.13㎡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로 설립됐다. 순수 공사 비용으로 약 400억원이 투입됐다.
삼진제약은 이곳에 연구기획실, 연구개발실, 제제연구실, 분석연구실, 의약합성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동물실험실, 연구지원실 등을 마련했다.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도 이곳으로 이전해 확장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곳은 석·박사급 연구원 67명이 상주하면서 암,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 쓸 수 있는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하는 등 이곳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기반한 신약 개발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마곡 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혁신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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