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IST,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 위해 맞손
서울모빌리티쇼서 참가기업과 기술교류 등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참가기업과의 기술교류 등 본격적인 상호협력에 나선다.
먼저 KAIST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주행 전기차 오픈 플랫폼과 플라잉카, 건물 벽면 등반 로봇 등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
또 기술협력이 필요한 참가기업과 KAIST의 연구인력을 매칭하는 기술교류회도 전시 기간 내내 연다.
정만기 KAMA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도 KAIST,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연계해 전시장 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존'을 운영 중이다.
갓차, 멀티플아이, 베스텔라랩, 브이유에스,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6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이 공동부스를 꾸려 KAIST와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다음 달 1일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기술'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인간, 물류의 복합수송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는 전동화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이종 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KAIST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적 도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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