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도 전국적인 봉쇄 조치…"25일부터 2주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바키아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봉쇄 조치를 결정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봉쇄 조처가 시행된다.
리하르트 술리크 경제장관은 "야간 외출 금지,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대규모 행사 취소, 생필품 판매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의 영업 중지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약 540만 명인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1만315명, 신규 사망자는 7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3만1천738명, 누적 사망자는 1만4천5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접국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22일부터 전국적인 봉쇄에 돌입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