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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죄'…데클레르크 전 남아공대통령 국장 아닌 가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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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죄'…데클레르크 전 남아공대통령 국장 아닌 가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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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사죄'…데클레르크 전 남아공대통령 국장 아닌 가족장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고(故) 프레데리크 데 클레르크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21일(현지시간) 국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현지방송 EWN은 유족이 언론 또는 대중에 공개하지 않고 장례를 최대한 사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또 국가 정보기관이 장례가 진행될 동안 만약의 소요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은 11일 암 투병 끝에 85세로 사망했다.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 그는 흑인 자유투사 넬슨 만델라와 더불어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 정책)를 종식한 마지막 백인 대통령으로 평가돼 1993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러나 통치 기간 이뤄진 인권유린에 대한 책임을 생전에 시인하지 않았고, 1994년 첫 민주 선거에 이르는 과정에서 흑인 간 유혈사태를 조장했다는 비판도 함께 받는다.
    그는 사후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아파르트헤이트를 사죄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가족장과 별개로 조만간 공식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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