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미국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 설립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건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리스트 바이오는 현지에 5만9천500㎡(약 1만8천여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1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리스트 바이오는 피셔스로부터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받고, 시설이 완공된 후 1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로 했다. 인디애나주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 공제 등의 추가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와 앞서 인수한 리스트 랩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해 각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회사별 특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산호세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리스트 랩스를 인수해 CDM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미생물 군집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한다. 장내 미생물 균총, 장내 세균총 등으로도 불린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