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지원 방안 신속히 강구"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역할로 소득 분배가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소득 분배를 나타내는 지표인 5분위 배율이 3분기에 5.34배로 2019년 이후 3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면서 "코로나 위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적 이전소득의 높은 소득 개선 기여도 등으로 저소득층인 1분위 소득 증가율이 5분위 소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적 이전소득이 증가한 것은 근로장려세제(EITC), 기초연금 확대 등 꾸준한 기초 사회안전망 강화 토대 위에 소상공인 희망 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 2차 추경 사업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포용적 회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가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더해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대한 지원 방안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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