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 주가가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쓴 뒤 약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0.74% 내린 10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6.72% 상승한 11만6천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취득, NFT 사업 계획 발표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36.22% 급등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3천원에서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배적 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이 임박했다"며 "내년에는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NFT 플랫폼 출시를 통해 '비욘드(beyond) 게임사'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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