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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실적 제외' 업종 결제시 카드 캐시백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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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실적 제외' 업종 결제시 카드 캐시백 안돼
네이버쇼핑 통한 이마트 쇼핑 실적 인정 등 기술적 문제 해결
10월분 캐시백 일단 지급하고 추후 정산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네이버쇼핑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실적 제외 업종에 쓴 돈은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대상 실적에서 빠진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여신금융협회, 카드사는 네이버·카카오[035720] 쇼핑몰과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해 이뤄진 카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실적 제외 업종 해당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에 신용·체크카드를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정책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대형백화점·대형 전자제품판매점·대형 종합 온라인몰·명품전문매장·신차 구매·유흥업종 등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네이버쇼핑 등에 입점한 이마트[139480], 애플 온라인스토어, 명품 브랜드 등의 실적 제외 업종에서 물건을 사거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실적으로 인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카드사가 네이버쇼핑 내에서 이뤄진 거래의 상대방이 이마트몰인지 다른 영세사업자인지 구분할 수 없었던 탓에 일종의 '구멍'이 있었던 것인데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정부 관계자는 "네이버·카카오 쪽에서 정보를 받아 실적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10월분은 우선 캐시백을 드린 뒤 다음 달 이후 정산하고, 11월분 캐시백은 이를 반영해서 12월 15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실적 제외 업종에 쓴 돈을 솎아내면 개인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 및 10∼11월 카드 사용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이날 10월분 캐시백 지급 확정액을 안내하면서 "일부 상생 소비지원금 산정대상 실적 제외 업종의 네이버·카카오 전용 쇼핑몰 및 간편결제 사용분과 추가 보정 등에 대한 캐시백은 다음 달 이후 추가지급 또는 환수 등으로 정산 처리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실적이 늘어나면 다음 달에 캐시백이 추가 지급되고, 줄어들면 다음 달 캐시백에서 차감된다. 다음 달에 받을 캐시백이 없는 경우 카드사에서 반환 대금을 청구한다.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실적 제외 업종에 쓴 돈을 솎아내는 작업은 익월 초 이뤄진다. 당월에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개인별 실적을 확인할 때 캐시백 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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