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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브라질에 현지 법인 설립…남미 농업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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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브라질에 현지 법인 설립…남미 농업시장 진출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화학[051910]의 농업 사업 자회사 팜한농은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브라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1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2018년부터 브라질에서 테라도 등록 절차를 밟아왔으며, 내년에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한 제초제 원제와 살충제 원제,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등으로 사업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남미 시장 개척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은 미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브라질까지 총 5개의 해외 법인을 두게 됐으며 브라질 법인 설립을 계기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소속 국가인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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